[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는 지난 1일 ‘공정거래의 날’을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로 지정하고 9일간 임직원 준법의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국제강그룹은 임직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준법 퀴즈 △준법 슬로건 만들기 △준법 가이드라인 배포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준법 슬로건 선정은 임직원 공모 방식으로 진행했다.
공모전에는 그룹사 임직원 139명이 참여해 142개 슬로건을 출품했다. 임직원 선호에 따라
동국홀딩스(001230)는 ‘준법이 습관이 될 때 건강한 미래가 시작됩니다’,
동국제강(460860)은 ‘준법, 동국의 DNA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국씨엠(460850)은 ‘준법, 강철 같은 우리의 약속!’을 회사별 공식 준법 슬로건으로 제정했다.
준법 가이드라인 책자에는 영업·구매·관리 등 소속 임직원이 일상 업무간 헷갈릴 수 있는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에 대한 핵심 요약과 행동 지침 등을 담았다. 책자는 업무용 수첩에 동봉 가능한 포켓북 크기로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동국제강그룹 분할 3사는 2028년 CP등급평가 ‘AA’ 획득을 목표로 한다. 그룹은 공정 거래 질서 확립 및 준법 경영을 위해 2011년부터 ‘DK준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정위 예규 정의 8가지 요건을 핵심 8대 요소로 지정해 이행 중이다.
동국제강그룹 관계자는 “향후 주기적인 준법 캠페인 실행을 통해 임직원 준법의식을 높이고 사내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 곽진수 동국홀딩스 전략실장 전무(왼쪽)이 동국제강그룹 준법의 날 준법 슬로건 최우수 수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동국홀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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