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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1년 중 시간이 가장 빨리 지나가는 것 같이 느껴지는 시기는 언제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성은 응답자 3명 중 한 명꼴인 33.5%, 여성은 33.1%가 ‘4/4분기’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1/4분기’(28.6%)-‘2/4분기’(24.4%), 여성은 ‘2/4분기’(29.7%)-‘1/4분기’(24.1%) 순이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남녀 똑같이 ‘3/4분기’(남 13.5%, 여 13.1%)가 차지했다.
‘1년 중 4/4분기는 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질까요’에서는 남녀 똑같이 ‘결혼숙제를 못 풀어서’(남 34.7%, 여 37.2%)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연간계획 달성 못 해서’(30.2%)와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20.2%), ‘날씨가 쾌적해서’(14.9%) 등의 순이었고, 여성은 ‘날씨가 쾌적해서’(26.4%)와 ‘연간목표 달성 못 해서’(21.6%),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14.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4일∼8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