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올해 기대해도 좋다..목표가↑-맥쿼리

  • 등록 2011-01-10 오전 8:37:20

    수정 2011-01-10 오전 8:37:2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10일 자산 및 이자마진 회복을 기대하며 우리금융(053000)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했다.

맥쿼리증권은 "우리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쟁사보다 많은 충당금 때문에 부담이 컸다"면서도 "자산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경기 전망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만큼 신용 회복기에 수혜가 가장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정부가 여러가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작년 3분기 요주의 및 그 이하 여신 비율과 무수익자산(NPL) 비율이 6.8% 및 3.7%를 기록했다"며 "경기 전망이 호전되고 있고 자산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자산도 조만간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출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 역시 이익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신규 대출 스프레드가 좋고 최근 6개월새 금리인상이 두차례 단행된 데다 일드커브가 평탄해지고 있는 만큼 최소한 올해 2분기까지는 NIM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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