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한국가스공사와 LNG 생산기지용 터보식 천연가스압축기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삼성테크윈은 한국가스공사와 압축기 사양을 확정하고 독자 기술로 국산화 개발을 완료해 한국가스공사 평택 LNG 생산기지에서 시험운영과 성능 및 내구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번 체결로 에너지 장비 시장에서 레퍼런스 확보 계기를 마련했고 에너지 장비의 핵심인 가스압축기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장비 개발에는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관련 매출이 내년 2분기 정도부터 발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번 국산화로 대체될 기존 천연가스압축기 시장은 1000억원 정도"라며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육상용 가스압축기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삼성테크윈-가스공사, 천연가스압축기 공동개발
☞(특징주)삼성테크윈 닷새만에 반등..`가격 부담 덜었나`
☞`순항`하는 삼성테크윈 2분기 이후도 `이상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