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미국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컴퓨터와 웹사이트에서 파일을 검색할 수 있는 `데스크탑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데스크탑 검색`은 이메일, 파일, 열어본 웹 페이지 및 채팅 내용 등 사용자의 컴퓨터에서 원하는 모든 텍스트를 검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파일은 물론, 썬더버드와 넷스케이프에 저장된 이메일, AOL의 인스턴트 메세지 채팅 등 다양한 범위의 검색을 제공한다. 단 비밀번호로 저장된 오피스 파일의 경우 검색되지 않는다.
구글은 지난해 10월 MS의 인터넷 익스플로어용 데스크탑 검색 기능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바 있다. MS 역시 12월 데스크탑 서치 툴 시험버전을 출시했으며, 야후는 1월에 같은 서비스를 공개한 바 있다.
구글은 또 최초로 데스크탑 검색 한국어 버전을 출시했다. 구글 데스트탑 검색 기능은 "http://desktop.google.co.kr)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윈도XP, 윈도2000 서비스팩 3 이상에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