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산림청은 5일 오후 전남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사태 경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김영록 전남지사가 5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신속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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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남 장흥군에는 산사태 경보를, 여수시와 순천시·광양시·보성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전남, 경남, 제주 일부 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오는 6일까지 30∼100mm 이상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산림청은 현재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예측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사태 예보 발령 지역에서는 긴급재난문자, 마을 방송 등을 수시로 확인하고, 유사시 마을회관, 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영록 전남지사는 도내 11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5일 오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 농업 분야 등 주요 실국 대처상황을 청취하고 상황관리 등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