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안'에도 민주당 47.6% 최고치…국민의힘 36.2%[리얼미터]

리얼미터 9월4주차 여론조사
민주-국민의힘과 11.4p 간극
민주, 대통령실 도감청 이후 최고치
  • 등록 2023-09-28 오전 10:53:47

    수정 2023-09-28 오후 6:37:34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논란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양당 지지율 격차가 두자릿수대로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이재명 대표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뤄졌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사진=뉴스1)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6일(9월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정당지지도를 조사한 결과가 국민의힘은 36.2%, 민주당은 47.6%로 조사됐다. 주간 집계 기준 민주당의 지지율 47.6%는 올해 4월2주(48.8%) 대통령실 도감청 이슈가 불거진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뒤이어 정의당 2.4%, 기타 정당 3%, 없음 9.4%, 잘 모름 1.4%, 무당층 10.8%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9월3주차 조사 대비 1.5%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같은 기간 1.3%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8.6%포인트에서 11.4%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서울(38.0% vs 39.9%), 부산·울산·경남(38.3% vs 47.9%), 대구·경북(40.3% vs 46.2%)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점했다. 수도권인 인천·경기(53.8% vs 32.8%)에서는 민주당이 21%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20대(46.9% vs 29.3%)와 30대(49.8% vs 33.4%)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 평가와 동조(coupling) 흐름 속 하락 마감했다”며 “추석 밥상에 이재명 대표 구속을 올리려던 계획이 어그러지며 짧게는 추석 민심, 길게는 총선 전략 재수정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2.5%,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