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2020년까지 주택 호실적 지속-SK

  • 등록 2018-01-05 오전 8:27:38

    수정 2018-01-05 오전 8:27:38

올해 지역별 정비사업 분양 계획.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SK증권은 건설업에 대해 부동산 규제에도 비(非) 강남권 위주로 재개발·재건축 호조가 지속돼 대형 건설사는 2020년까지 주택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익 가시성 증가 대비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도입, 분양권 전매 제한, 보유세 증세 가능성 등 부동산 시장 센티먼트를 악화하는 규제에도 올해 대형 건설사 기준 정비사업은 계속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며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반포주공 1단지 역기저 효과로 수주 물량이 감소하겠지만 다른 대형 건설 4개사는 올해도 서울·수도권 위주 재개발·재건축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주가 강남 3구에 집중됐다면 올해는 강동구, 동작, 노량진, 홍제 등 서울 다양한 지역에서 정비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는 브랜드 파워, 자금조달 능력, 주변 단지와 연결성, 수주 실적 등을 통해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평가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가 재개발에는 적용되지 않아 초과이익 환수제 도입에 따른 마진율 감소 리스크도 시장 우려에 비해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로 이월된 분양 공급 물량까지 감안할 때 대형 건설사 기준 주택부문 실적은 2020년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주택 이익 가시성 저하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65배인 현 주가를 고려할 때 과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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