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1% 상승…1003선 회복

개인·기관 각각 391억·27억 순매수
외국인 446억 나홀로 순매도
대부분 업종·시총 상위주 상승
  • 등록 2021-11-30 오전 9:25:16

    수정 2021-11-30 오전 9:25:16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30일 코스닥지수가 1003.04로 상승 출발했다. 전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려로 10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하루 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2포인트(1.01%) 상승한 1002.3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보고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며 반등했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6.60포인트(0.68%) 오른 3만5135.9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65포인트(1.32%) 상승한 4655.2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1.18포인트(1.88%) 반등한 1만5782.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1억원, 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446억원을 나홀로 순매도 중이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는 31억원을 순매도, 투신은 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디지털과 IT소프트웨어는 2%대 상승하고 있다. 출판매체와 소프트웨어, IT종합, 반도체, 오락, IT부품, IT하드웨어, 화학, 비금속, 종이목재, 중견기업, 우량기업, 유통, 운송, 통신서비스, 벤처기업, 컴퓨터서비스도 1%대 강세다. 통신장비, 의료정밀, 금융, 운송부품, 건설, 제조, 통신방송,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섬유의류, 금속, 인터넷, 신성장기업, 음식료담배도 강보합권에서 상승 중이다. 제약만 1%대 미만에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48%) 에코프로비엠(247540)(2.06%) 펄어비스(263750)(3.15%) 엘앤에프(066970)(2.61%) 카카오게임즈(293490)(1.26%) 위메이드(112040)(3.05%) 셀트리온제약(068760)(0.74%) 에이치엘비(028300)(0.27%)가 강세다. SK머티리얼즈(036490)는 전날과 같은 40만2900원에 거래 중이다. 씨젠(096530)만 6.13% 하락하고 있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엠넷(123570)이 22.81% 상승 중이다. FSN(214270)피피아이(062970)도 각각 14%, 13%대 상승 중이다. 반면 네오크레마(311390)멕아이씨에스(058110)는 각각 13%, 9%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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