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의 나스닥 폭락으로 인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CNNfn은 16일 이번 주에 미국에서 22개 기업이 새롭게 IPO를 하는데 대부분 시초가가 낮게 책정되거나 IPO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IPO 시장 분위기에 대해 ‘에쿼티 애널리틱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찰스 카플란은 “전반적인 시장이 이처럼 감기에 걸리면 IPO 시장은 폐렴에 걸리게 된다”고 표현했다.
지난 주의 경우, 처음 기업공개를 하려고 했던 26개 기업중 16개 공개기업이 시장에 접근조차 하지 못했다. 5개 기업은 IPO를 연기했으며, 11개 기업은 가격 산정 날짜를 연기했다. 기업공개를 한 10개 기업중 5개는 기대했던 가격보다 가격이 낮았으며, 3개 기업은 첫날 시초가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이번 주에는 세계적인 검색 엔진인 알타비스타가 기업을 공개한다. 미국에서는 세계적인 브랜드를 갖고 있는 알타비스타 정도만이 이번 주에 IPO 기업중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몇몇 전문가들은 전자상거래(B2C) 기업과 같은 기업은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돈을 끌어모으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