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전시회, 바르셀로나를 떠나나

GSMA 공모에 6개 도시 참여…2011년 중순 최종 개최지 결정 전망
"바르셀로나 대안 찾자는 공감대 있어"
  • 등록 2010-08-24 오전 8:41:28

    수정 2010-08-24 오전 8:41:28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오는 2013년부터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도시에서도 열릴 전망이다.

GSMA(GSM Association)이 주관하는 MWC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려왔다.

24일 GSMA에 따르면 오는 2013년에서 2017년까지 MWC 개최지 공모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쾰른, 이탈리아 밀라노,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등이 참여했다.

최종 개최지 결정은 오는 2011년 중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MWC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로 글로벌 휴대전화 제조사, 이동통신사들이 매년 업계를 선도할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2월 열렸던 MWC 2010에서 삼성전자(005930)는 자체 개발한 OS(운영체제) `바다`와 이를 적용한 스마트폰 `웨이브`를 발표하기도 했다.

MWC는 지난 2006년 이전에는 프랑스 칸에서 13년간 열렸다. 이후 전시회 규모가 확대되고 명성이 높아지면서 개최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변경됐다.

지금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시회가 열렸던 것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물가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최근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도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GSMA가 다른 개최지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에서 MWC의 개최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안을 찾자는 분위기가 있다"며 "최종 결정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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