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시스템, ATM용 암호보드 개발-외국인도 현금서비스 가능

  • 등록 2000-07-20 오전 10:42:18

    수정 2000-07-20 오전 10:42:18

퓨쳐시스템이 금융자동화기기(CD/ATM)용 암호보드 "SecuwayDES"를 개발, 8월부터 국민은행을 비롯한 전국 대형은행의 CD/ATM기를 대상으로 설치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퓨처시스템이 개발한 "SecuwayDES" 암호보드는 국제표준 암호알고리즘인 "DES(Data Encryption Standard)"를 지원, 외국에서 발행된 신용카드로 "SecuwayDES"보드가 장착된 국내 CD/ATM기에서 현금서비스가 가능해져 그동안 암호체계가 달라 국내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SecuwayDES"암호보드는 DES칩을 장착하고 자체에 키 관리시스템, 키 저장기능과, 물리적으로 해체시 모든 정보가 소거되는 "Tamperproof"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보안성과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퓨쳐시스템은 우선 국민은행의 마스터카드 ATM 금융서비스를 시작으로 "SecuwayDES"의 설치를 전국적으로 확대,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에는 전국에 산재한 ATM기기 10만대(2000년 현재 6만 여대) 중 10%에 해당하는 1만 여대에 암호보드를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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