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폭행한 10대들, 경찰 조사

경찰에 “SNS서 다툼 있어 범행” 진술
경찰, 신원 불특정 가해자 2명 파악 중
  • 등록 2024-12-12 오전 6:13:49

    수정 2024-12-12 오전 6:13:49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한 10대들과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전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방조 등 혐의로 고교생 A군 등 10대 3명과 20대 1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오후 대전 중구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 등에서 B(14)양을 집단으로 폭행한 등 혐의를 받는다.

당시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0대 2명이 더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에 가담한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됐으며 나이와 성별, 주거지는 모두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SNS에서 다툼이 있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은 가해자 2명의 신원을 파악하는 동시에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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