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 서울도서관은 2024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 (사진=서울도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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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은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 ‘엄마 북(Book)돋움’의 혁신적 개선 사례를 높이 평가받았다. ‘엄마 북돋움’ 사업은 임산부에게 아기책과 초기 양육을 위한 예비부모 책, 서울시 육아정보가 담긴 ‘책상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2023년 출생아 대비 약 95%의 임산부가 책상자를 수령했으며, 97%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서울도서관은 2019년부터 시작한 서울시 북스타트 사업을 2023년에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돋움’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책상자의 수령 방식을 기존 도서관·주민센터 방문에서 ‘서울맘케어시스템’을 통한 택배 배송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임산부들은 교통비 신청과 함께 책상자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태어날 아기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기존 북스타트에서 임신해 육아까지 준비하는 엄마아빠 등 예비부모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저출생 시대 서울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누구라도 책과 함께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2023년에는 △예산확보 △장서확충 △도서대출실적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도 △타관종 도서관 및 타기관과의 협력실적 등 도서관의 전반적인 운영 성과 등 다수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민을 위한 서울도서관의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 서비스의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해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도서관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국민에게 양질의 독서문화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상위도서관 중 우수도서관을 심사해 선정, 정부포상 등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