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은 국대 가리지 않는다?" 청소년올림픽 '이것' 뿌리자 발칵

  • 등록 2024-01-24 오전 7:22:38

    수정 2024-01-24 오전 7:22:3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024 강원 동계청소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 선수들에게 콘돔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학부모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기르기 위한 장이 돼야 할 청소년올림픽에서 콘돔을 나눠주는 것이야말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청소년에게 콘돔을 나눠주면서 ‘호기심 많은 10대’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러한 일이 되풀이된다면 청소년올림픽은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막을 올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는 전 세계 78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14~18세 선수 1802명이 참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 의무팀은 콘돔 3000개를 확보해 강릉원주대 선수촌에 2500개, 정선 하이원 선수촌에 500개를 나눠 비치했다.

IOC는 “성적 에너지와 호기심이 한창인 청소년 선수들 또한 성인 선수들처럼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고 보고 콘돔을 나눠주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201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 청소년올림픽과 2020년 로잔 동계 청소년올림픽 조직위도 선수촌에 콘돔을 무상 지급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국내에서 에이즈 환자가 발생하자 확산을 막기 위해 선수촌에 콘돔 8500개를 지급했고, 이후 동·하계를 막론하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콘돔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