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금융자산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생활금융]

6월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 17.9조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숨은 금융자산 조회 가능
  • 등록 2023-11-18 오전 9:33:00

    수정 2023-11-18 오전 9:33: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휴면예금이나 미청구보험금, 미사용 카드 포인트 등 숨은 금융자산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자료=금융감독원)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이 17조9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금융협회, 유관기관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증권사 투자자예탁금을 추가했다.

숨은 금융자산은 법률 또는 약관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자산(휴면예금·보험금 등), 소멸시효가 완성되진 않았지만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미거래 금융자산(미거래예금, 미청구보험금 등), 미사용 카드 포인트 등을 말한다.

숨은 금융자산을 찾는 방법은 간단하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접속하거나 ‘어카운트인포’ 앱에 접속하면 된다. 파인이나 어카운트인포에 접속한 뒤 ‘내 계좌 한눈에’를 선택하면 모든 금융권의 숨은 금융자산을 통합 조회하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고 100만원 이하 계좌는 즉시 해지해 환급받을 수 있다. 또 ‘내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미사용 카드포인트도 조회하고 현금화할 수 있다. 다만 중도·만기보험금은 ‘내보험 찾아줌’에서 별도로 조회해야 한다.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금감원은 금융협회나 금융회사를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의 금융범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파인’에 직접 접속하거나 앱 스토어에서 ‘어카운트인포’를 직접 조회해 다운받는 게 좋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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