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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은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인도에서 발생한 델타 변이는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강하다.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의 83%가 델타 변종에 감염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6월 말 1만명 수준이던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3일 11만8791명으로 늘어났다.
재택근무와 대면근무를 병행하는 혼합형 근무 체제를 도입하는 회사도 늘고 있다. 의료 장비 업체 테루모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직원들과 출근 관련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WSJ는 테루모의 직원 대다수가 주 2~3회 출근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품 서비스 기업 소덱소는 지난달 말 모든 직원이 예방 접종을 받더라도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하는 지침을 내렸다. 또 식당의 테이블과 회사 사무실 및 대학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카페테리아 사이에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보호장치를 뒀다. 샐러드 바와 셀프 서비스 뷔페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 또한 지난해 WJS와의 인터뷰에서 재택근무에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경영진은 직원의 출근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다만 해당 권고는 강제성이 없어 재택근무 여부는 직원이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