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난 후 여러 곳의 인터넷 보험비교사이트에서 태아 보험을 알아본 김씨는 태아 보험은 22주 이내에 가입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씨의 임신주수가 22주차가 되는 날이 마침 달이 바뀌는 달이어서 김씨는 달이 바뀌는 달의 첫날 보험에 가입하려고 느긋하게 날짜를 기다렸다. 22주 전에 가입하나 이후에 가입하나 사실상 달라질 게 없으니 굳이 한 달 보험료를 더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달이라도 늦게 가입해야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고 믿었던 김씨는 원하는 날짜에 태아 보험을 가입하지 못하게 된다. 오래 전 가입했던 의료실비보험으로 보험금을 탔던 기록이 보험사에 있어, 현재의 건강상태를 소명하라는 보험사의 요구 때문이었다.
갑자기 치료받았던 병원에 찾아가서 의사를 만나 진찰을 받고 진단서를 발급받고 하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또 제출해야 하는 병원 이력이 여러 이어서 결국 김씨는 22주 내에 원하는 보험상품을 가입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위의 사례는 최근 보험정보플랫폼 마이리얼플랜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것이다. 실비보험이나 암보험과 마찬가지로 태아 보험은 아무리 알아봐도 명확한 해답을 얻기가 참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임신 초기 몸살 기운이 있어 단순히 안정을 위해 병원에 입원을 했다 하더라도 태아 보험 가입 때 고지 사항이 될 수 있다. 배 뭉침 진단으로 길게 입원을 한다면 이 또한 심사의 대상이 된다. 유산방지제나 갑상선 수치 이상으로 약 처방을 받는다면 큰 걸림돌이 될 수 있고, 기형아 검사 후에 이상소견이 있다면 아예 가입이 거절될 확률이 높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일찍 가입을 하는 것이다.
이전 칼럼에서 암보험, 의료실비보험의 가입 적합시기가 ‘보험의 필요를 느낀 바로 그때’라고 한한 것과 마찬가지로 태아 보험의 가입시기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바로 ‘지금’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