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년 GDP성장률 전망 1.0%→3.0% 상향조정

연금개혁 의회 통과 땐 3.3% 추가상승
  • 등록 2017-12-15 오전 8:07:04

    수정 2017-12-15 오전 8:07: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브라질 정부가 14일(현지시간) 2017~2018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십 년 이상 이어져 온 극심한 침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브라질 재무장관 엔리케 메이렐레스는 이날 브라질 경제성장률 전망을 올해 1.1%, 내년 3.0%로 상향 조정했다. 앞선 전망치 0.6%, 1.0%에서 각각 0.5%포인트, 2.0%포인트 올려 잡은 것이다.

추가 상승 변수도 있다.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은 사회보장제도를 줄여 채무적자를 낮추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 연금 개혁안이 통과되면 2018년 GDP 성장률의 0.3%포인트 상승 요인이란 게 브라질 경제정책국장 파비오 칸주크(Fabio Kanczuk)의 설명이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3.3%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성사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복지를 줄이는 정책이 쉽게 통과되기는 어려운 상황 때문이다. 안 그래도 의회 내 반대가 심한데 내년 10월엔 브라질 총선까지 예정돼 있다. 금융시장이 관련 법안 통과 가능성을 3분의 1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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