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압승’ 아베 4기 정권 내달 1일 공식 출범할듯

내달 초 트럼프 방한·APEC 정상회의 등 대외일정 고려
  • 등록 2017-10-23 오전 7:58:57

    수정 2017-10-23 오전 7:58:57

아베 신조 일본 총리(자민당 총재)가 지난 22일 중의원 선거에서 도쿄 자민당 선대위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보에 모형 장미꽃을 붙이고 있다.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2일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한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 정부 4기가 내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일본 정부와 연립 여당 자민·공명당은 오는 11월1일 약 일주일 회기의 특별국회를 소집해 제4차 아베 내각을 발족할 방침이라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선거 결과가 나온 만큼 야당 측과 당장 협상에 나선다. 당장 내달 5~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이어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 정상회담 등 외교일정이 이어지는 걸 고려한 것이다.

아베 총리의 자유민주당(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465석 중 과반을 넘는 283석을 확보했다. 연립 여당인 공명당(29석)을 포함하면 개헌할 수 있는 3분의 2 이상 의석(312석)을 유지했다. 아베 총리의 잇따른 사학비리 스캔들과 그에 따른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이 예상됐다. 목표도 과반 확보였다. 그러나 이전보다 소폭 줄어드는 데 그쳤을 뿐 여전히 개헌 가능 의석을 지켰다.

아베 총리는 압승이 사실상 확정된 지난 22일 밤 NHK 개표방송을 통해 “안정적 정치 기반을 토대로 정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 결과를 내라는 국민의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이 기대에 부응해 하나하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23일 연립 여당 공명당 야마구치 대표와 당수회의를 열고 연립정권 유지를 다시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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