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건설, 해운, 철강 등 취약업종으로 손꼽혔던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나타내는 기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침체된 국내 시장을 떠나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은 업종과 상관없이 추천주로 꼽혔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와 KDB대우증권은 코웨이(021240)를 복수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웨이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판매 호조로 국내 신규 렌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코웨이의 외형 성장 중심의 전략이 우수하다고 판단했으며 대형 할인점과 가전 양판점, 홈쇼핑 등 신규 판매 채널을 개척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림산업(000210)과 세아베스틸(001430), 현대글로비스(08628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은 대표 취약업종에서도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천종목으로 선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이 7억 달러 규모 필리핀 발전소 등을 통해 해외 수주 모멘텀을 회복하고 있다고 봤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하반기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중심으로 상선발주가 증가해 영업기회도 늘어나리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현대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중국 화장품 시장 점유율 확대로 해외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봤고, 신한금융투자는 네이버(035420)가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트래픽을 이용해 해외에서 게임과 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들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KT(030200)가 2분기 실적은 악화했으나 경쟁력을 회복하며 하반기 실적이 개선되리라고 봤고, 동양증권은 LG전자(066570)가 TV와 가전 사업 호전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양증권은 한화케미칼(009830)이 태양광 자회사 흑자전환 등으로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은 에스원(012750)이 가입자 수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 업체 중에서는 와토스코리아(079000), ISC(095340), 오이솔루션(138080), 파인디지털(038950), 우성I&C(011080) 등이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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