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지하철 역사 이용객이 적은 새벽과 늦은 밤 범죄로부터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구역이 설치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새벽 및 심야시간대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구역(Safe Zone)을 5개역에 시범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 ▲ 지하철역 안전구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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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구역이 시범운영되는 지하철역은 동묘앞역, 상왕십리역, 잠실나루역, 학여울역, 숙대입구역 5곳이며, 취약시간인 새벽 5~7시, 밤 11시~새벽 1시에 운영된다.
안전구역에는 안전을 상징하는 녹색테두리로 범위를 설정했으며, 안내문을 부착하고 조도를 높여 시민들이 안전구역임을 알기 쉽도록 했다. 또한 역무실과 즉각 통화가 가능한 `비상통화장치`도 마련돼 통화 즉시 역직원들이 출동하게 된다.
각 역에서는 취약시간대 `지능형 종합화상시스템`을 통해 안전구역의 CCTV를 중점 모니터링하는 한편 역직원 및 공익요원의 순찰과 안내방송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7월 한달간 시범 운영한 후 운영효과 및 시민의견 등을 수렴해 전역으로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