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스마트폰용 웹보드게임 출시 임박-대우

  • 등록 2010-03-30 오전 8:31:27

    수정 2010-03-30 오전 8:31:27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대우증권은 30일 NHN(035420)에 대해 "모바일 한게임 맞고나 포커와 같은 웹보드게임의 안드로이드폰 및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 출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NHN 모바일 웹보드게임은 유선 서비스와 연동되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확고한 지배력를 가져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NHN의 모바일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조사기관 메트릭스에 따르면 모바일웹 이용자 중 82.6%가 네이버 서비스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날 만큼 NHN은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 순조롭게 대응중이다.

김 연구원은 "유선 인터넷 콘텐츠 경쟁력이 경쟁사에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만화보기 서비스), TV편성표 등 한국적인 모바일 서비스가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인터넷은 위기가 아니라 경쟁기업과의 시장 격차를 확대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가 검색서비스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은 한국 네티즌이 `지식iN`과 같은 유저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결국 모바일 인터넷 검색서비스의 경우에도 검색 콘텐츠 선호도가 변하지 않는다면 NHN의 시장점유율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NHN의 1분기 매출액(분할전 기준)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와 비교해 18.7%, 19.6%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광고 성수기와 월드컵 특수가 있는 2분기에는 전자상거래와 디스플레이광고 단가 인상으로 실적 전망이 상향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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