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병수기자]
대우종합기계(042670)의 방위산업 부문과 민수부문이 나뉘어 내년 3월께 매각될 전망이다.
공자위는 24일 어제(23일) 비공개로 열린 매각소위에서 대우종기의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가 방산부문의 해외 매각에 따른 국방기술 유출 문제를 감안, 이 같은 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는 미사일 유도장치와 장갑차 등을 생산하는 방산 부문의 입찰에 국내 업체만 참여 기회를 주고, 대신 건설중장비 등 민수 부문의 입찰에는 국내외 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공자위 관계자는 "어제 매각소위에서는 일단 캠코의 보고내용을 청취한 것"이라며 "매각주간사인 CSFB와 함께 해외 투자자의 방산부문 입찰 제한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해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