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엔 역시 맥주"…대형마트 '가성비' 패키지 인기

카스·테라·켈리 등 상시 할인에 추가 프로모션까지
최저가 경쟁 불붙어…24캔 묶음을 2만원 이하에
  • 등록 2023-09-22 오전 8:00:17

    수정 2023-09-22 오전 8:00:1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 이후 ‘홈술’이 주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맥주 업계는 대용량 묶음 제품을 최저가에 판매하는 한편 쿨링백, 전용잔 등을 포함한 기획 상품들도 활발히 출시하면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 24개 묶음팩.(사진=오비맥주 제공)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000080)의 테라·켈리 등 주요 맥주 브랜드들은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으로 ‘가성비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는 24개 묶음으로 1만99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한 캔에 829원 꼴로, 기존 개별 판매가 대비 약 40% 저렴하다.

최근 수지를 신규 모델로 내세워 ‘환상거품’ 캠페인을 시작한 한맥은 대형마트에서 8캔을 일반 개별 품목대비 23% 할인된 1만1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오비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버드와이저와 스텔라도 500㎖ 기준 4캔을 9000원 후반대로 프로모션 중이다.

하이트진로의 테라 캔도 대형마트에서 24개입 제품을 1만9900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신제품 켈리도 마트에서 24캔을 묶어 1만9900원 행사에 나서며 ‘프로모션 대전’에 참가했다.

수제맥주 ‘진라거’, ‘커피리브레맥주’ 등 수제맥주도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4캔을 8800원에 할인하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에서 ‘최근 1개월 내 집에서 음용 경험이 있는 주종’에 대한 답변으로 맥주(79.5%)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홈술·혼술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독한 술보다는 가벼운 술을 즐기는 이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홈술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맥주 품목의 다양한 부문에서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맥주의 경우 여름 성수기는 물론 가을에도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가격 할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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