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가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신체폭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9.1%가 직장에서 신체적인 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신체 폭력의 빈도수는 ‘1~3회’(62.5%)가 가장 많았다. ‘4~6회’가 25%, ‘10회 이상, 수시로’라는 응답도 11.1%나 됐다. 폭력이 이뤄진 장소는 ‘사무실 안’이 68.1%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회사 밖’(25%), ‘회의실 안’(3.5%), ‘옥상’(1.4%), ‘복도’(1.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직장내 신체 폭력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50%)이 ‘무조건 참는다’고 답해 직장 내 폭력에 대한 의식 제고와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이직을 고민한다’(37.5%), ‘폭력으로 대응한다’(11.1%) 등의 답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