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와는 무관하게 남성은 평균 연령보다 다소 낮은 27∼28세의 여성을 신부감으로 가장 선호하고, 여성은 반대로 평균보다 다소 높은 33∼34세를 최적의 배우자감 나이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최근 미혼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제반 조건을 고려할 때 배우자감의 최적 연령`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18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37.8%가 ‘27∼28세’로 답했고, 여성은 47.1%가 ‘33∼34세’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했다.
`최적의 배우자감을 찾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남녀 똑같이 `각종 사회활동을 통한 인연`(남 35.6%, 여 42.1%)을 첫손에 꼽았다.
차선책으로는 남성의 경우 `지인들의 소개`(25.9%)와 `본인 스스로의 솔로탈출 활동`(15.1%), `학교CC`(학교동창간의 인연 : 10.8%) 등으로 답했으며, 여성들은 `학창시절의 소개팅 등을 통한 만남`(17.3%)과 `지인들의 소개`(14.0%), `맞선, 중매`(12.2%) 등을 바람직한 방법으로 꼽았다.
커플예감 필링유의 이경 매칭실장은 “배우자감을 찾을 때 일반적으로 타인의 간섭이나 개입없이 본인이 직접 물색하고, 그리고 인위적이 아닌 운명적 만남을 꿈꾼다”라며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만나면 이런 요건들이 충족될 뿐 아니라 이성을 보는 안목도 구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상적인 방법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조사결과를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