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플랜티넷(075130)에 대해 "방향성은 유효하지만 턴어라운드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2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성종화 애널리스트는 "몇 가지 변수로 인해 턴어라운드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턴어라운드 시그널은 2분기에도 어렵고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유선전화, 하나TV, 기타 부가서비스 등의 중복 마케팅과 이로 인한 고객 클레임 증가로 지난 2-3월은 자체 유통망에서 부가서비스 마케팅을 대폭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성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1월 유해사이트차단 서비스 서울지역 마케팅 효과를 감안할 때 텔레마케팅만 가동되면 가입자 증가 효과 나타나는 것이 확실히 검증됐다"며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지역 마케팅 효과에 따른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전제로 할 경우 현재주가는 가장 최소한의 적정주가 이하로 하락한 상태라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