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영상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레이는 최근 중국 ‘제3류의료기기경영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미 자사 일부 제품의 중국의료기기등록(NMPA)을 완료한 제노레이는 경영허가 획득으로, 중국시장에서 직접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졌다.
중국의료기기등록(NMPA)은 시장 내 의료기기 제품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 절차로 중국 임상 데이터 기반의 품질 및 안전성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위생허가 제도다. 이와 더불어 중국 고객에 직접 판매를 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등록에 더하여 의료기기경영허가가 필수다. 제노레이는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인 ‘제3류’를 얻었다. .
제노레이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독자법인을 설립한 이래, 현지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고객과 시장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번 의료기기경영허가 획득으로 제노레이는 중국 영업을 더욱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제노레이는 오는 10월부터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추진한다. 향후, 중국의 다른 지역에 추가 법인을 신설하여 매출 성장,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노레이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기업의 책무로, 중국에서 이를 담당하는 법인의 인력과 수준을 지속 제고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직접판매가 가능한 경영허가 획득에 따라 중국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브랜드가치와 매출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