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
안녕하세요, 저는 대기업에 다니는 10년 차 직장인입니다. 저는 경영지원 소속으로 기업의 자금과 관련해서는 정통했지만 제 개인 자금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보험과 관련해서는 확신이 없습니다. 매달 납입하는 돈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늘 있습니다. 대단히 혜택을 받을 일도 없는 것 같은데 꼬박꼬박 돈을 내고 있다는 게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가입하고 있는 보험은 H생명의 종신보험과 변액연금보험 그리고 M사의 실비보험입니다. 종신보험과 변액연금보험은 취직을 하자마자 대학 선배를 통해 가입했습니다. 그 선배와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는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선배는 워낙 반듯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선배였기 때문에 제게 잘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답변
지인의 얼굴 봐서 가입한 보험이라면 매달 보험료를 내야하는 소중한 계약이 될 수가 없다. 결국 스스로 판단을 해보는 수밖에 없다. 평생 가야 보험금 혜택을 한번 받지 못할 것 같다면 보험처럼 낭비인 것이 없다. 보험료 때문에 허덕이고 있다면 더욱 무의미하다. 결국 해결 방안은 스스로 결정을 위한 과정을 갖는 것이다. 필요를 느끼고 결정을 하는 것을 지인에게 온전히 의지했다면 이제 직접 해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필요성을 느끼고 보험료를 납입해야 의미가 있는 보험계약이 된다. 전문가들의 조언도 좋지만 늘 자신에게 맞는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 의견을 청취해보고 취사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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