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6호기 도입.."내년 중국·괌 노선 취항 준비"

"타사 대비 앞뒤 좌석간 간격 2~3인치 넓어"
  • 등록 2014-12-31 오전 8:03:37

    수정 2014-12-31 오전 11:15:5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3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여섯 번째 항공기 도입식을 가졌다.

항공기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0-200(162석)으로 지난 11월 도입된 15호기와 동일한 기종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기 도입을 통해 내년 신규 취항 예정인 중국 옌지, 장자제 및 다낭, 괌 노선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의 모든 항공기는 타 LCC보다 앞뒤 좌석 간 간격이 2~3인치(5.08cm~7.62cm) 넓은 평균 32.5인치(82.55cm)로 운영되고 있다”며 “좌석 간 간격을 늘릴 경우 실제 좌석 수가 줄어들어 수입이 감소할 수 있지만 손님들이 보다 편안하고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 철학이 반영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도입 기종은 기내에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오디오와 LCD 모니터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기내 에어쇼(In-Flight Airshow)도 선보여 실시간으로 비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태근(왼쪽 네번째) 에어부산 대표와 강대희(오른쪽 첫번째) 운항본부장, 최판호(왼쪽 첫번째) 경영본부장이 31일 신규 도입항공기 앞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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