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4분기 대형 항공사의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되겠지만 순이익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며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 손실이 발생하면서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가 하락으로 대형항공사도 여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전일 기준으로 제트유는 배럴당 76.4달러로 4분기 가정치에 비해 24.2% 하락했다”며 “현재 유가가 내년 연말까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1.1배, 1.2배에 불과해 전고점 1.3배를 기준으로 20% 이상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AK홀딩스, 제주항공 프리미엄 둘만..목표가 10만원-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