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해외 데이터로밍요금 단일화

전 세계 데이터로밍요금 패킷당 4.55원
해외로밍요금 예측가능성 높여..로밍폭탄요금 해소
  • 등록 2010-05-02 오전 9:46:58

    수정 2010-05-02 오전 9:46:58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초단위 요금제 실시로 국내 이동통신 요금체계를 혁신한 SK텔레콤이 이번에 전 세계 데이터로밍 요금을 단일 요율로 통일한다.

SK텔레콤(017670)은 현재 국가별로 다른 데이터 로밍 요율을 하나로 단일화하는 요금체계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패킷(1패킷=0.512KB)당 평균 6.5원, 최대 12.5원이었던 데이터로밍 요율을 전 세계 어디서나 패킷당 4.55원의 단일 요율로 제공한다. 패킷당 4.55원은 국내에서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일반폰 고객이 종량제로 텍스트 형태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요금과 동일하다.

국내 고객이 해외에서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해당 국가 통신사업자의 이동통신망을 이용하게 되고, 현지 이통사가 정한 망 이용대가를 근간으로 요금이 정해지기 때문에 그동안 국가별로 데이터 통화료가 각기 달랐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외 데이터로밍요금 전 세계 단일화를 통해 해외에서 휴대폰으로 무선인터넷을 쓰는 고객들의 로밍요금 예측 가능성을 높이게 됐다. 또 데이터로밍요금이 예전보다 평균 30% 정도 낮아졌다.

SK텔레콤의 이번 조치로 데이터로밍요금이 인하된 국가는 WCDMA 데이터로밍을 제공하는 총 97개국 중 73개국이며, CDMA 데이터로밍을 제공하는 10개국 중 5개국 이다.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중국과 일본의 데이터 요율이 크게 인하돼 요금절감 효과가 상당할 전망이다.

대부분의 해외로밍국가가 적용중인 비동기 방식(WCDMA포함)기준으로 보면, 중국은 1패킷당 8원에서 4.55원으로 43%, 일본은 7.5원에서 4.55원으로 39%가 각각 인하된다. 이 두 국가의 무선인터넷 트래픽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1패킷당 데이터 통화요금이 4.5원에서 4.55원으로 1% 인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 관련기사 ◀
☞SK텔레콤 `야간에도 빛나는 월드컵 응원티셔츠`
☞(VOD)종목의 발견..통신주, 성장모멘텀 기대!
☞SKT "마케팅비 제한 강력 추진"-컨콜(상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