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 삼성생명과 5000억 규모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

이달 금융감독원에 계약체결 내용 제출
  • 등록 2022-11-29 오전 8:55:45

    수정 2022-11-29 오전 8:55:45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재보험사 코리안리재보험은 지난달 말 삼성생명보험과 약 5000억 규모의 준비금에 대한 공동재보험 거래를 체결하고 계약체결 내용을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코리안리)
양사는 지난 1년여 동안 거래에 따른 효익 분석을 통해 이번에 공동재보험 거래 방안에 합의했다. 개시일은 이달 1일이다.

공동재보험은 미국과 유럽에서 일반화된 금융재보험 방식의 보험을 말한다. 대규모 고액사고와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상하는 전통적 재보험과는 달리 원수사가 위험률차로 인한 보험리스크 및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한다.

재보험사에 프리미엄을 제공해 부채까지 일괄 매각하는 공동재보험은 보험사의 자산건전성을 일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요구자본 감소로 재무건전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코리안리는 기존의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거래되는 단순 위험보험료 수·출재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재보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별도 조직을 구성하고 지난 4년간 공동재보험 사업기반을 마련해왔다. 앞서 코리안리는 지난 1월 신한라이프와 체결한 23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재보험 계약 증대를 통해, 국내성장부문의 염려를 불식시키고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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