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전개될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했을 때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던 것은 2000년 10월, 2004년 4월, 2006년 4월 세 차례에 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당시 글로벌 경기둔화가 고조되는 국면이었다”며 “최근 통화정책과 펀더멘털 측면을 생각할 때 지금은 상당히 우호적인 여건임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이후 국내 기관이 삼성전자의 비중을 꾸준히 줄여왔고 대차거래잔고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삼성전자에 쏠림현상이 나타나며 중소형주나 대형주가 약세를 보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 주가 안정과 시장 변동성 축소, 종목별 반등시도 선순환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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