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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자신의 반려견과 로봇 강아지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한 뒤 ‘로봇학대’ ‘끝판왕’ 등 해시태그도 첨부했다.
앞서 이 후보는 재난 대응용으로 개발된 4족 보행 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그는 성능 테스트를 위해 로봇의 몸통을 밀어 넘어뜨렸고 로봇은 복원력을 발휘해 몸을 180도 뒤집었다.
이후 해당 영상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이 로봇을 조심스럽게 들었다가 내려놓은 장면과 비교하며 이 후보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승환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규탄 촛불 집회에 참여했고, 지난 2019년에는 검찰개혁 촉구 집회에서 공연을 하는 등 친여 성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왔다. 그는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관련 ‘개 사과’ 논란을 두고 “그런 사과는 우리 강아지도 안 받는다”라는 SNS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윤 전 총장의 ‘王’ 자 논란을 겨냥해 손바닥에 해당 단어를 적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