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6일 성북구 삼선동 2가 77번지에 연극인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공공임대주택은 입주자들과 지역 연극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하 연습 공간, 1층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1세대로 이뤄져있으며 이중 7세대는 1인 가구형(전용면적 22~23㎡)이고 4세대는 신혼부부형(전용면적 31㎡)이다. 임대료는 1인가구형인 경우 임대보증금 2700만~2800만원선에 월세 12만 8600~13만 1500원, 신혼부부형은 임대보증금은 3800만원선에 월세 15만 8100원이다. 또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연극인들을 위해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소득·자산, 무주택요건을 유지할 경우 2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입주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참조하거나 SH콜센터(1600-3456번)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연극인들의 주거안정이 보장됨으로써 창작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이웃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획일적인 임대주택 공급방식에서 탈피해 연령·성별·직업·소득수준 등을 고려한 다양한 유형의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개발·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