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 중독 연령대가 청소년 중심에서 유아와 성인을 포함한 전 연령대로 확산되는 등 갈수록 인터넷 및 스마트 기기와 게임 중독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터넷중독학회가 창립 총회를 개최한다.
| 채규만 인터넷중독학회 준비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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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중독학회(준비위원장 채규만)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무교동 한국정보화진흥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와 함께 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인터넷중독을 전문으로 다루는 학회 창립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채규만 한국심리건강센터장(전 성신여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국인터넷중독학회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뜻을 같이하는 학계, 상담현장,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학회를 만드는 것이다.
학회 창립준비위원장인 채규만 교수는 “ICT 생활밀착형 사회에서는 디지털 과몰입 문제에 대한 다학제적인 접근과 대응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한국인터넷중독학회는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연구 촉진, 그리고 그에 기반한 인터넷중독 정책 제안 등 인터넷중독 해소를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터넷중독 포럼도 열리는데 채규만 한국심리건강센터장(전 성신여대 교수)가 “인터넷중독에 대한 심리 상담적 접근”, 김동일 교수(서울대)가 “차세대 스마트폰중독 척도를 위한 서설”, 전종수 박사(한국정보화진흥원)가 “게임중독, 규제현실과 대안모색”, 그리고 김완 매니저(
SK브로드밴드(033630))가 “청소년 인터넷중독 멘토링 프로그램”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