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가 두 배로 급등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이 초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미 SEC는 지난 8월 신청된 프로셰어, 인베스코,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반에크 등의 비트코인 ETF에 대해 다음 주 결론을 낼 전망이다. 현재로선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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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12일 기준 약 11만404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총 구매 가격은 31억6000만달러, 평균 구매 단가는 2만7713달러다. 현재 비트코인이 6만달러를 다시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약 67억 달러로 올랐다.
세일러 CEO는 전날 밤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새로운 금’”이라며 비트코인 시세 반등을 자축하는 듯한 트윗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