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환율이 이렇게 출렁거릴 때 가장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종목을 찾아야 한다. 그런 종목이 안전한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
JP모간증권은 20일자 보고서에서 "한국의 음식료업종과 화장품업종은 외환시장 충격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전지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은 한국의 다른 제조업과 달리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 악화가 가장 적다는 것. 매출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적고 상대적으로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낮을 뿐 아니라 총 지출에서 차지하는 제조비용 비중도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또 "이들 업종의 매출은 환율 변동에 가장 덜 영향 받는다"며 "판매제품 가격이 수출되는 현지 국가 환율에 고정되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JP모간의 분석에 따르면 달러-원환율이 10% 변할 때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마진은 단지 0.11%포인트만 변해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였고 KT&G(033780)가 0.20%포인트, 농심(004370)이 0.32%포인트, LG생활건강(051900)이 0.36%포인트로 그 뒤를 이었다.
▶ 관련기사 ◀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매출 예상보다 호조-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