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삼성증권은 12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7월에도 가입자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안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말 렌탈 가입 계정 추정치가 330만임을 감안할 때 총 가입 계정 증가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하지만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률 10% 전후 수준으로 합병 전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률 13.1%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이유는 합병과 관련된 회계처리로 실질적인 이익 창출력이 왜곡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영업실적의 의미있는 지표인 가입계정 성장세를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견조한 가입계정 성장세가 실질적인 영업실적 호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매출의 4.5% 수준을 차지하였던 생활가전 중심의 시판 부문은 아직 사업 구조조정의 형태가 정확히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유통비용이 커서 현재 수익성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만일 생활과전 부문에 대한 사업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 회사의 전반적인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