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정부가 스마트도시 분야 혁신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관련 혁신적인 기술·제품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발굴해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오는 9일부터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실증 기회와 실증 이후 기술 운영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추가 실증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실증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하려는 기업은 실증 현장 등을 제공할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매칭해 응모할 수 있다. 다른 기업, 대학 등과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공모에서 선정된 기업은 기술당 실증비용 3억원 내외(총 12억5000원)를 지원받는다. 실증 수요처에서 기술·제품의 성능과 효과를 검증하여 실증성과를 쌓게 된다.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이메일로 받는다. 선발은 평가위원회의 평가(서면·발표)를 거쳐 내달 이뤄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9일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영중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공모를 통해 민간기업이 혁신기술을 실증하고, 이를 통해 사업화, 해외 진출 등에도 성과를 거두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