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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안전지킴이는 지난 2013년부터 경찰청에서 운영해 왔다. 2022년부터 자치경찰 사무로 전환돼 서울시에서는 올해 약 70억원의 예산을 편성·지원했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를 모집 및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서류심사, 체력검사, 면접 등을 거쳐 서울 내 초등학교 609곳에서 활동할 1218명(초등학교 1곳당 2명씩)의 아동안전지킴이를 선발했다. 1218명 선발에 2549명이 지원해 2.0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경찰청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 운영에 큐알(QR)코드 설문조사를 활용해 서울시민(지역주민)의 아동안전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아동안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아동안전지킴이 등 사회적 약자 보호 인프라 구축은 국민 안전 체감을 위한 중요 정책 중 하나”라며 “치안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학배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아동안전지킴이는 어린이가 안전한 서울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 위원회는 시·경찰 협력 강화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어린이, 청소년 등 미래세대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