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끝 사임’ 마크 필즈 포드 CEO, 퇴직금·스톡옵션은 643억

  • 등록 2017-05-27 오전 8:31:48

    수정 2017-05-27 오전 8:31:48

마크 필즈 포드 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말 행사에서 발표하는 모습.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9일 실적 부진 끝에 사임한 마크 필즈(56) 포드 전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으로는 퇴직금·스톡옵션으로는 ‘대박’을 쳤다.

필즈 전 CEO가 퇴직금과 미공개 스톡옵션을 포함해 총 5750만달러(약 643억원)를 받게 됐다고 미 블룸버그통신 등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중 2940만달러는 성과에 따른 미공개 스톡옵션을 현 시세로 환산한 것이다. 상세 내역은 2020년 공개된다. 여기에 퇴직금도 1750만달러, 추가적인 스톡 옵션 810만달러, 인센티브 보너스 210만달러 등을 받을 것으로 추정됐다. 필즈가 지난해 받은 총 보수 2210만달러의 2.5배가량의 액수다.

필즈는 재임 기간 주가가 40% 하락했다. 특히 올 1분기에는 GM·크라이슬러(FCA) 등 ‘미 자동차 빅3’ 중 유일하게 순이익이 줄었다. 전기자동차나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 경쟁에서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드는 결국 이달 중순 필즈를 해임하고 짐 해킷이란 새 CEO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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