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기업용 포털사업과 기업간 전자장터시장에 뛰어들면서 e-비즈니스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정보기술은 이러한 e비즈니스사업 진출을 위해 30일 세계적인 기업포털 전문회사인 미국 바이어도어(Viador)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대정보기술은 국내 e비즈니스 시장에서 사용할 e포털 프레임워크를 바이어도어로부터 제공받고, 바이어도어의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솔루션 전환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정보기술의 황시영 상무는 "B2B· B2E 포털 분야를 비롯해 EIP(전사 정보 포털)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바이어도어와의 제휴를 통해 한국 전자장터 시장을 비롯 기업용포털 시장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4월 7일 초대형 전자장터(HeavyIndustryXchage.com)를 설립한 현대정보기술은 현재 화학·기업소모성자재·철강·헬쓰캐어 등의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추진중이며 바이어도어의 기술제공으로 인해 향후 마켓플레이스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전망이다.
바이어도어의 벤 코너즈(Ben Connors) 국제사업개발 부사장은 "이번 제휴로 인해 현대라는 우수한 파트너를 얻음과 동시에 한국시장 진출의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장에 맞는 솔루션 전환은 현대정보기술에서 분사한 글로벌데이터시스템의 자체 한글검색엔진과 통합메시징시스템(UMS)을 e포털 프레임워크에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