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평채가격 급등 사상 최고치 경신- 재경부

  • 등록 2001-05-21 오전 9:31:08

    수정 2001-05-21 오전 9:31:08

[edaily] 최근 우리나라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면서 국제시장에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가격이 사상 최고치(가산 금리 최저치)를 경신했다. 21일 재정경제부와 살로먼스미스바니(SSB)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거래된 한국 외평채 10년물(2008년 만기)의 가산금리(spread)는 145bp로 전날보다 7bp 추가하락 했다. 이는 종전 사상 최저기록이었던 지난 1월3일의 152bp를 경신한 것이다. 외평채 10년물의 가산금리는 발행 직후인 지난 98년 8월말 1000bp로 까지 치솟은 뒤 99년말 157bp로 떨어졌으나, 지난해말에는 235bp로 되올랐었다. 17일 외평채 5년물(2003년 만기)의 가산금리도 전날보다 26bp급락한 100bp로 거래돼 지난 1월25일의 사상 최저기록과 같았다. 2006년과 2004년 만기인 산은채 역시 각각 12bp와 5bp 떨어진 188bp 및 180bp의 가산금리에 거래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한국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와는 달리 한국물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일부종목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말레이시아 국채(2009년 만기)는 182bp, 필리핀 국채(2008년 만기)는 460bp, 브라질 국채(2008년 만기)는 668bp, 멕시코 국채(2011년 만기)는 301bp의 가산금리에 각각 거래됐다. 한편 태국(2007년 만기)과 중국(2008년 만기)의 국채는 유통물량이 없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각각 170bp와 128bp에 호가되고 있다. 이는 태국 국채의 경우 지난 1월말의 155bp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준이며, 중국 국채의 경우 1월말의 157bp보다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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