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SOS] 부담스러운 월 보험료 해결방안은 추가납입

외부 기고
김지태 마이리얼플랜 이사
  • 등록 2017-12-02 오전 6:00:00

    수정 2017-12-04 오전 9:19:32

[마이리얼플랜] ‘보험SOS’에서 마이리얼플랜은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상황에 따른 사례를 통해, 보험과 관련된 ‘한 번 더 다가서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상황설명

27세 여성입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꽤 되었으나, 이제라도 재테크를 해보자는 생각에 재무상담사를 소개받아 몇 건의 보험상품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한 보험은 종신보험 50만원, 연금 50만원, 변액보험 50만원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13만원의 암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2010년에 가입한 월 2만원의 의료실손보험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가입할 때는 호기 있게 결정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제적인 압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고 실효되고 말았습니다. 몇 차례 담당 재무상담사와 난처한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사실 가입한 보험에 대해서는 최근에야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가입 당시 긴 시간 재테크에 대한 설명과 가입하는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중도에 해지하면 큰 손해가 난다거나 하는 주의점은 뒤늦게 알았네요.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50%씩 감액해서 2개 보험만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암보험과 실손보험이면 웬만한 질병은 다 커버가 가능할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보장성보험을 기능적인 측면에서 의료실손보험과 암보험이라고 부르는 선지급형 종신보험 두 건은 유지해도 좋겠다. 이 두 건이면 주요 성인병과 의료실손보장이 있어 핵심적인 보장은 가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지급형 종신보험은 주계약 사망보장금을 암과 같은 질병에 걸렸을 때 미리 내어주는 기능이 있는 다목적의 종신보험이다. 뇌·심장 관련 진단비는 보장의 범위 면에서 조금 더 유리한 손해보험사의 상품으로 추가해주는 것도 좋겠다.

50% 감액을 한다는 것은 가입한 보험의 절반을 해약한 것과 똑같다. 그래서 어떤 선택을 하든 가입금액이 본인의 여력으로 감당할 수 없다면 별다른 대안이 없다. 만약 단순 저축을 위한 가입이었다면 종신보험, 연금보험, 변액보험 중에서 연금보험이나 변액보험이 목적에 맞는 상품이다. 그리고 여력에 맞게 월 보험료를 정하면 된다.

비록 보장성 보험이지만 종신보험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대신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고 최대한 추가 납입을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해당 상품은 공시이율과 보증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납입 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월 납입 여력 내에서 규모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저축으로 납입할 수 있는 예산이 60만원 정도라면, 50만원의 종신보험을 월 20만원 정도로 감액하고 월 보험료의 두 배수인 60만원을 매월 추가납입하는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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