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
27세 여성입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꽤 되었으나, 이제라도 재테크를 해보자는 생각에 재무상담사를 소개받아 몇 건의 보험상품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가입한 보험은 종신보험 50만원, 연금 50만원, 변액보험 50만원 입니다. 그리고 추가로 13만원의 암보험을 가입하였습니다. 2010년에 가입한 월 2만원의 의료실손보험이 하나 더 있습니다.
가입할 때는 호기 있게 결정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경제적인 압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하고 실효되고 말았습니다. 몇 차례 담당 재무상담사와 난처한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50%씩 감액해서 2개 보험만 유지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암보험과 실손보험이면 웬만한 질병은 다 커버가 가능할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
보장성보험을 기능적인 측면에서 의료실손보험과 암보험이라고 부르는 선지급형 종신보험 두 건은 유지해도 좋겠다. 이 두 건이면 주요 성인병과 의료실손보장이 있어 핵심적인 보장은 가입한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선지급형 종신보험은 주계약 사망보장금을 암과 같은 질병에 걸렸을 때 미리 내어주는 기능이 있는 다목적의 종신보험이다. 뇌·심장 관련 진단비는 보장의 범위 면에서 조금 더 유리한 손해보험사의 상품으로 추가해주는 것도 좋겠다.
비록 보장성 보험이지만 종신보험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 대신 10년 이상 유지해야 하고 최대한 추가 납입을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해당 상품은 공시이율과 보증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납입 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월 납입 여력 내에서 규모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저축으로 납입할 수 있는 예산이 60만원 정도라면, 50만원의 종신보험을 월 20만원 정도로 감액하고 월 보험료의 두 배수인 60만원을 매월 추가납입하는 것이다.
▶마이리얼플랜은 기존의 보험비교사이트와는 달리 보험분석 시스템에 의한 검증을 통해 실비보험, 암보험, 태아 보험 등 어려운 보험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보험정보 플랫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