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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코스는 여덟 개이다. 그 구성은 각각 비단강 길, 햇빛 길, 큰들 길, 구슬뫼 길, 물빛 길, 달밝음 길, 신시도 길, 고군산 길이다. 총 연장 162.2㎞이며 별도의 테마 길은 총 연장 45.2㎞이다. 정식 코스에 이어지는 테마 길이 있다. 햇빛 길에 이어지는 미소 길, 달밝음 길에 이어지는 탁류 길, 신시도 길에 이어지는 새만금 길이 바로 테마 길이다.
그중 달밝음길은 구불 6길이다. 은파 관광 안내소에서 시작해 군산역에서 끝난다. 금강과 서해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달밝음길은 월명산, 점방산, 장계산, 설림산 등으로 이어져 있는 길로, 봉수대를 비롯해 금강과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다. 흥미로운 점은 군산 닭밝음길의 곳곳에는 일제강점기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동시에 일제의 억압과 핍박 속에서도 항거와 애국을 높이 세웠던 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도 함께 남아 있다는 것이다. 길을 걸으면서 지독히도 치열했던 우리의 근·현대사를 되새기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달밝음 길 안에는 월명 공원 수시탑에서 군산 근대 역사 문화 경관을 구성하는 구불 6-1길인 탁류 길이 있다. 구 일본 제18 은행 군산 지점, 구 조선 은행 군산 지점,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등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을 다수 볼 수 있다.
△거리 : 15.5㎞
△소요시간 : 6시간
△난이도 :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