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공룡` 월마트, 블록체인 활용한 드론 배달서비스 검토

월마트, 드론간 의사소통 및 제품전달시스템 특허 신청
  • 등록 2018-09-04 오전 6:39:37

    수정 2018-09-04 오전 6:39:3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미국 월마트가 드론을 이용한 무인 배달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달 30일 미국 특허청에 ‘자동화된 전자기기들간에 무선으로 상호 의사를 소통하고 식별과정을 거쳐 상대방과의 이동순서를 정하고 물건을 건네주는 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신청했다.

이는 월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내 드론 배송과 관련된 것으로, 드론들이 블록체인 키를 활용해 상호 식별코드를 교환해 하나의 드론이 특정 지역을 먼저 지나가게 해주거나 서로간에 동료임을 확인하면 가지고 있는 물건을 건네주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드론은 월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에 저장된 배송정보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해 이동하도록 하는 식이다.

서로를 식별하기 위해 드론들은 RFID코드나 QR코드, 초음파 등 다양한 신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특허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이 특허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도록 한 것은, 이같은 배송이 자동화된 방식이다보니 소비자들이 보안상의 우려없이 비행하는 드론을 자신에게 제품을 배송하는 물체라는 것을 신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드론들간에 서로의 정체를 확인하는 시스템도 신뢰할 만해야 하기 때문이다.

월마트는 현재 자신들의 사업영역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고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관리와 이를 통한 배송 관제시스템에 관한 특허도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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