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브랜드 色을 입다

김가네 ‘파크볼226’ 육칠팔 플러스 등 론칭 활발
기존 브랜드 경쟁력에 최신 소비자 트렌드 접목
  • 등록 2013-12-10 오전 8:25:28

    수정 2013-12-10 오전 8:25:2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견 프랜차이즈기업들의 신규 브랜드 론칭이 줄을 잇고 있다. 기존 브랜드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서브 브랜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도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론칭된 신규 브랜드의 경향을 살펴보면 기존 브랜드의 경쟁력을 살리면서 소비자 니즈에 따른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싱글족을 위한 간편 식사에서부터 영화나 문화를 접목한 매장 콘셉트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김가네가 론칭한 밥버거 전문점인 ‘파크볼(ParkBall) 226’은 프랜차이즈 시장의 핫 아이템인 밥버거에 김가네김밥으로 20여 년간 다져온 분식 프랜차이즈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김가네가 새롭게 론칭한 ‘파크볼226’은 밥 사이에 재료를 넣어 햄버거 모양으로 먹는 밥 버거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볼226’은 ‘공원에서 즐기는 맛있는 한 끼’란 콘셉트로, 테이크아웃에 최적화된 메뉴로 구성됐다.

가격 또한 저렴해 실속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브랜드명의 ‘226’은 2가지 메뉴를 주문해도 6000원을 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주력 메뉴는 또띠아에 채소와 고기를 넣은 멕시코의 브리또를 한국적인 맛으로 재탄생시킨 ‘또밥’과 밥과 밥 사이에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만든 ‘밥버거’다.

파크볼226 관계자는 “파크볼226은 국내산 재료를 선별하고 착한 가격에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메뉴 라인을 선보이고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가네김밥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즉석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신선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육칠팔은 젊고 세련된 콘셉트의 ‘육칠팔 플러스(+)’ 압구정 1호점을 오픈했다. ‘육칠팔 플러스(+)’는 제주산 돈육과 최고급 품질의 1++한우 메뉴를 참숯으로 구워 먹는 브랜드다.

흑생오겹살, 흑생목살, 양념돼지갈비를 비롯해 꽃등심, 소갈비살, 주물럭 등 총 14종의 메인 메뉴와 오겹샐러드, 숯불 오돌뼈, 동해안 골뱅이숙회 등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를 판매한다.

외관과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세련된 콘셉트로 고급 원목과 함석을 조화롭게 노출해 기존 육칠팔 매장보다 더욱 고급스럽고 자연친화적으로 꾸몄다.

김상곤 육칠팔 총괄이사는 “육칠팔 플러스는 육칠팔의 지난 10년간의 육류 숙성 기술과 양념을 통해 메뉴구성과 인테리어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 BBQ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드리헵번카페 목포점. 오드리 헵번의 사진이 전시돼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셰프의국수전’과 ‘셰프의육개장’을 운영하는 바인에프씨는 문화 코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카페 브랜드 ‘오드리헵번 카페’를 론칭했다.

이 브랜드는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를 콘셉트로 영화, 패션, 뷰티와 같은 문화 요소를 매장에 접목시켰다. 오드리헵번 카페에는 생전 오드리 헵번의 다양한 사진과 오드리 헵번이 실제 사용하던 컵, 접시 등이 전시돼 있다. 카페에서 단순히 식음료를 즐기는 것을 넘어 문화들을 함께 즐길 수가 있도록 한 것.

김효관 바인에프씨 본부장은 “기존 카페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된 오드리헵번 카페만의 컬처코드에 대한 예비 창업주들도 선호가 높다”며 “고객들이 복합적인 문화들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새로운 카페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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